약 4년 전 2015년 7월 27일 용인 서부 경찰서 가는 길이 아직도 기억난다. 덥고 습했고 소나기가 갑자기 내렸다가 그쳤었지. 그날의 사진은 아래 사진 한 장뿐이다. 이럴 줄 알았으면 사진 좀 더 찍어놀걸?! 바로 전주 금요일 남자친구 휴대폰을 바꿔줄 생각으로 중고나라를 뒤지다가 괜찮은 매물을 발견했다. 직거래 지역이 지방이었지만 이전 글들을 보니 거래 내역도 많고 택배 거래도 많이 해서 의심하지 않았다. 게다가 우체국 택배로 보내준다고 했으니 내일 받을 수 있겠지! 라는 생각이 있었다. 구매 문자 보내고 거래는 바로 됐고 돈 입금하고 5시 전에 발송하고 연락 주겠다고 했는데... 했는데!! 4시 넘어서까지 연락이 잘 되던 판매자가 갑자기 연락이 안 된다. 난 사기에 당한 것이다. 내 26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