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여행도 못 다니는 요즘, 문득 생각나서 트래블메이트 홈페이지에 들어가보았더니 미친 세일 중이다.
다 사고 싶음!!
할인율이 꽤 높으니 필요한 여행용품이 있으면 미리 사서 챙겨두면 좋을 거 같다. 언젠간 가겠지~~!
이것저것 구경하다 보니 눈에 들어온 것이 이 'cote 코테 폴딩백'이다.
이런 종류의 폴딩백은 보통 접었을 때 네모 모양인데, 이건 귀여운 동물이다. 가방에 달수 있는 고리도 있다.
아래는 트래블메이트에서 제공하는 사진이다. 너무 귀여운 거 아님??
고래, 펭귄, 북극곰, 바다사자 등 여러 동물들이 있는데, 처음에는 북극곰을 사고 싶었으나 때가 많이 탈 거 같아 포기하고 거북이를 구매하였다.
막상 받아서 실물로 보니 거북이도 너무 귀엽다. 재질이 흐물흐물하여 조금 약해 보이는데 무거운 거만 조심하면 괜찮을 것다.
cote, 코테는 프랑스어인데 '옆, 곁'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아래는 패키지 박스이다. 선물용으로도 괜찮을 거 같다.
구매 가격은 9,900원이다. 정가는 33,000원인데 정가 주고 사기에는 너무 비싼듯하다.
요즘 일회용품 규제로 인해 에코백, 장바구니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은데 과연 정말 친환경적일까?
그렇지 않다고 한다.
아래는 뉴스에서 본 내용이다.
『2011년 영국 환경청에서 연구를 진행하였는데, 종이봉투의 경우 적어도 3번은 사용해야 일회용 비닐봉지를 사용할 때보다 환경 영향이 적다고 한다. 종이봉투는 비닐보다 쉽게 썩지만, 만들어질 때 비닐보다 더 많은 자원이 들기 때문이다.
면으로 된 에코백은 무려 131번은 사용해야 일회용 비닐봉지보다 낫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석유로 비닐을 만드는 것보다 목화로 에코백을 만드는 게 훨씬 어렵고 환경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목화 재배에는 상당한 양의 에너지와 토지, 비료 및 살충제가 필요하며 제품화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물이 오염될 수 있다.
폴리프로필렌(PP) 백도 11번 이상 재사용해야 대체 효과가 있다고 한다.
소비자가 일주일에 2번씩 장을 본다고 가정하고, 매번 동일한 장바구니를 사용한다고 해도 1년에 90여 번밖에 사용하지 못한다. 이 점을 감안하면 하나의 장바구니(면직 에코백 기준)를 최소 1년 이상 사용해야 환경보호 효과가 있는 셈이다.
더구나 업체들이 선물하거나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장바구니의 재질은 ‘친환경’과는 거리가 먼 플라스틱이나 부직포인 경우가 많다. 김현경 서울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는 “장바구니를 재사용하지 않고, 반복적으로 구매해서 사용하게 되면 결국 일회용 비닐봉지를 더 비싼 일회용품으로 대체하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집에 안 쓰는 에코백이 몇 개 있는데 또 구매하다니... 반성한다.
나부터라도 에코백을 남용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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